[여주=새로나신문]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28일 오후 2시, 능서면 영릉로 304일원에 새로 조성한 ‘전천후 양궁훈련장’에서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지역인사 및 체육 관계자, 전국 양궁협회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기념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 시궁 및 선수 격려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전천후 양궁훈련장은 열악한 훈련시설로 인해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가 지난해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및 지역특화인재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완료한 것이다.

7,011㎡의 부지면적에 지상1층 298㎡의 현대식 건물과 훈련부대시설이 완공돼 앞으로 꿈나무에서 일반부까지 합동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춘석 시장은 “양궁 명가 부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양궁장 준공을 축하드리고, 여주가 양궁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들의 노력과 양궁선수단의 건승을 당부했다.

 

한편, 여주는 올림픽을 제패한 김경욱 선수를 배출한 양궁의 본고장으로, 시는 1999년 11월 ‘직장운동경기부(여자양궁단)’을 창단하여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입상해오고 있으며, 관내 여흥초, 여주여중, 여강고 등 각급학교에서 양궁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