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덕 변호사입니다.

저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후보직을 사퇴하며, 당원여러분께 정동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합니다.

전 지역위원장으로서 최근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운영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김건희 고속도로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성과를 낸 것은 평가받을 만하지만, 지역위원회는 몇 사람의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운영으로 인해 지역위원회는 물론 당원들 사이에서 분열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역위원회에서 민주당원이 민주당원을 적폐로 규정하여 배척하는 듯한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안의 다름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 다름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마땅하나 이를 폭넓게 포용하지 못하고 부정으로 일관한 것입니다.

우리 안의 다름도 포용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지역위원회가 운영되었던 점이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상황,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무능력에 대한 국민적 실망,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의 전폭적 지원 등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가 많았음에도 총선 승리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둔 지금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그 어느 때보다 통합적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정동균 후보는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지역정치의 선봉에 서 왔고 양평군수를 하면서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정동균 후보는 분열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정동균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표가 인정한 이재명의 수호천사,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문변호사인 백종덕이 보증하고,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물심양면으로 지지했던 당원 여러분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 백종덕은 지금껏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당원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고마운 마음과 희망의 마음을 여러분 모두에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7

여주양평지역장 후보 백종덕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