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새로나신문]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증가 정책에 맞물려 출산 장려 및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여주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된 시군은 20개시군이며 미설치 시군은 11개 시군으로 여주시가 미설치 시군에 포함됐었으며, 여주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영유아보육법시행령 제20조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부터 시청 직장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구관사(노인회관)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데 이는 여주시가 재작년부터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따른 예산을 최소화 하고자 구관사(노인회관)를 리모델링 하기 위해 보육전문기관과 수차례 검토했으나 주택용 건축물로써 내력벽 구조로 되어 있고 어린이집 내진 구조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부득이하게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축을 하는 것이다.
신축하는 직장어린이집의 위치는 청심로 121-15로 건축면적은 342.32㎡, 놀이터는 130.71㎡로 수용 인원은 55명이며 총사업비는 8억여 원이다.
여주시청 소속 직원의 6세 이하 자녀는 140명 정도이고 이중 80여명이 직장어린이집 입소를 희망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우선순위별 추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 관계자는 “9월이나 10월중에 직장어린이집 설치와 운영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고 직영 또는 위탁을 추진할 것이며 위탁할 경우 11월에서 12월 정도에 공개경쟁으로 위탁업체를 선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내년 3월부터 직장어린이집이 운영될 경우 직원들의 보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육아휴직자도 줄어 들어 인원 충원에 따른 애로사항이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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