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시장 원경희)는 최근 생활기술전문교육의 전문과정인 김치소믈리에 자격시험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소믈리에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여주시에서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민간자격증과정이다. 전통 음식인 김치를 단순한 반찬개념을 넘어 와인과 마찬가지로 맛을 음미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8회에 걸쳐 김치이론교육과 각종 김치제조 실습을 거쳐 진행됐다.
김치담그기, 김치의 역사, 김치소믈리에 활동 등 이론교육과 배추김치, 가지김치, 오색물김치 등의 김치 실습을 공부하고 자격증에 도전한 교육생들은 현재 2주 뒤 자격증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양향자푸드앤코디 양향자 원장은 “여주농업인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니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생활원예 과정의 수료식이 있었는데 관엽식물의 이해, 원예치료의 이해, 허브와 베란다정원 등 전문적인 원예지식을 바탕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0일(목)에 전통주&양조식초 과정의 개강식을 시작으로 10회간의 발효식품 전문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주시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자격증과정을 신설해 농업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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